▲ 두산 블라호비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00년생 어린 나이에 세리에A 득점왕이 유력하다.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내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세르비아 출신의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6골을 폭발하며 세리에A 득점 1위에 올라있다.

190cm 큰 키에도 스피드를 갖췄고 1대1 개인기가 뛰어나다. 나이까지 어려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공격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겐 최고의 카드다.

이미 빅클럽들은 줄지어 블라호비치를 지켜보고 있다. 이중 세 팀이 가장 블라호비치 가장 앞서있다. 모두 최근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알아봤던 팀들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블라호비치 영입을 두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블라호비치도 이 세 팀에게 관심이 제일 높다"며 "이들 외에도 최근 몇 달간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PSG(파리생제르맹) 등이 블라호비치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블라호비치 소속 팀 피오렌티나도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피오렌티나는 블라호비치와 계약이 약 18개월 남았다. 계약 종료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처럼 경쟁이 붙고 몸값이 오를 때 파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당장 올 시즌 이적시키진 않을 예정이다.

'스포츠몰'은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을 피오렌티나에서 마무리할 것이다. 피오렌티나가 연장계약을 시도하려 하지만, 2022년 빅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 받으면 지키기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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