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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에 92억'은 오버페이? "30대 에이스니까 받을 만해"

작성일: 2021.12.31 11:1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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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8월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연봉이 2년 연속 일본 최고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올해 일본으로 돌아온 다나카는 올해 9억 엔(약 92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올해 성적은 23경기 4승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30일 일본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다나카는 내년 연봉도 9억 엔으로 동결됐다.

4승은 다나카의 이름값이 가진 기대치에 비해 적은 승수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로 가기 직전인 2013년 무려 24승(무패)을 거뒀다. 2014년부터 7년 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뛸 때도 60경기 시즌인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단 4승에도 9억 엔의 연봉이 유지됐다는 사실에 일본 내에서도 오버 페이 여부에 대한 논란이 벌어졌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31일 "다나카가 NPB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고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생각할 때 4승이 부족해보일 수 있다. 다만 다른 숫자를 살펴보면 9억 엔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두둔했다.

위 매체는 "다나카는 투구 이닝(155⅔이닝)이 퍼시픽리그 6위, 탈삼진/볼넷(4.34)은 리그 3위, 퀄리티스타트율(73.9%)은 리그 공동 3위, 그리고 이닝당 주자출루허용(1.03)은 2위였다. 승수를 제외하면 각팀의 에이스들과 함께 상위권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성적을 볼 때 리그 내에서도 굴지의 안정감을 발휘했다. 더욱이 다나카 위에 있는 평균자책점 상위 5명은 모두 20대 투수다. 30대의 다나카의 활약이 더 부각된다. 다나카는 지금 현재 실력을 유지만 해줘도 훌륭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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