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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타선도 OK"… 손아섭이 직접 밝힌 본인 활용법

작성일: 2022.01.03 09:05 박정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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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한 외야수 손아섭.ⓒ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어느 타순이 제일 편한 느낌은 크게 없다. 다 비슷하다”. 손아섭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중심 타선도 괜찮다는 뜻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지난달 24일 FA 외야수 손아섭과 4년 총액 64억원(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에 계약하며 타선보강에 성공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발표 후 “타선의 출루 및 콘택트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구단의 방향성에 비추어 볼 때 손아섭 영입이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NC는 손아섭 가세로 타선과 외야진 강화를 단번에 마쳤다. 나성범과 에런 알태어가 빠진 NC에 힘이 될 수 있다. 외야수 선택지가 늘어난 이동욱 NC 감독은 손아섭 기용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NC는 FA 영입으로 영입한 박건우, 새로운 외국인 닉 마티니, 기존 선수단인 이명기, 권희동, 김기환, 정진기 등 타선 재구성과 외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NC 타선을 구성할 때 ‘조커’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손아섭이다. 주전으로 도약한 뒤 3번타자를 주로 봤던 손아섭은 시간이 지나며 1번, 최근에는 2번타순까지 다양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성적도 좋다. 통산 타율을 보면 2번 타순에서 타율 0.335(1942타수 650안타)로 기록이 가장 좋았고, 3번 타순에서 타율 0.328(2525타수 828안타), 1번 타순에서 타율 0.313(1229타수 385안타)를 기록했다.

중심타선도 가능하다. 4-6번에서 통산 타율 0.320(291타수 95안타) 5홈런 39타점으로 표본은 적지만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했다. 이 감독이 손아섭의 타순 배치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손아섭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타순에 대해 “경기에만 나갈 수 있으면 중심 타선도 좋다.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가장 자신 있는 타순을 묻는 질문에는 “거의 다 비슷하다. 어디가 제일 편하다는 느낌은 크게 없다”며 타순에 크게 영향을 받는 스타일이 아님을 밝혔다.

1-9번까지 라인업을 구성할 때 어느 곳에 넣어도 제 몫을 해주는 ‘조커’가 있다면 이 감독은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어디든 오케이"라며 본인 활용법을 밝힌 손아섭 영입이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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