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버스 콘'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엔하이픈이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이하 '위버스 콘')' 포문을 열었다. 

엔하이픈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위버스 콘'에 첫 무대를 꾸몄다. 

'위버스 콘'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새해 카운트다운 콘서트다. 올해에는 범주, 다운,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현, 저스틴 비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만, 장기 휴가를 받은 방탄소년단은 출연하지 않았다.

시작은 엔하이픈이 열었다.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를 차지하는 등 초고속 성장을 보인 엔하이픈은 하이브의 막내로 패기를 보였다. 올해 히트곡 '드렁크 데이즈드' '피버' '테임드 대시드'는 물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 액션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이날 처음 공개되는 신곡 '블록버스터'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번 '위버스 콘'에서 가장 먼저 인사한 아티스트는 '빅히트 1호 가수' 이현이었다. 이현은 "모든 것이 멈춘 시간 속에도 계속된 우리의 꿈, 음악으로 만들어 갈 새로운 시대 '뉴 에라'를 마련했다. 저를 비롯한 오늘 이 무대 위에서 각자가 수많은 '뉴 에라'를 펼칠 것이다. 여러분의 '뉴 에라'는 무엇인지, 저희와 함께 상상하고 펼쳤으면 한다"고 '위버스 콘'의 이번 주제 '뉴 에라'를 소개했다.

이어 프로미스나인의 '필 굿' '위 고', 다운 '페어리' '마지막' '기억소각' 무대가 펼쳐졌다. 또 '저스트'를 열창한 범주는 "오랜만에 무대해서 즐겁다. '위버스 콘'에 온 여러분 환영한다"라며 인사하고, 신곡 '차라리 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를 불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무대에 등장,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먼저 엔하이픈과 호흡을 선보인 연준은 "'위버스 콘'의 최초로 공개한 무대다. 엔하이픈의 '블록버스터' 무대다. 잠시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무대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빈도 "올해 특히 정말 연말 무대들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했다.

팬들과 사연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휴닝카이는 시험 합격을 기다리는 팬의 사연에 "합격하신 것 같다. 합격하시고 지금 오신 것 맞느냐"라며 물었다. 이어 연준은 "모두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한다"고 말했고, 다섯 멤버가 다함께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범규는 "저희와 같은 희망을 품고 계시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했고, 태현은 "2021년을 몇시간 남지 않았는데 다 꿈을 이뤘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또 2022년 바라는 소망으로 수빈이 "2022년 소망은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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