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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야구카드가 2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보물 가능성도 있다”

작성일: 2022.01.01 15:26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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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스포츠를 넘어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8·일본)가 특별한 기록을 써내며 2021년을 마쳤다. 쟁쟁한 스포츠스타들의 인기를 상징하는 카드 판매에서 월등한 가격 상승률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위치를 짐작케 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1일 “지난해 투타 겸업을 앞세워 역사적인 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스포츠카드의 세계에도 큰 영향을 줬다. 미국의 문화 미디어인 ‘ONE37pm’에서 판매된 야구카드 가격이 1년 사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ONE37pm은 최근 2021년 가격이 급등한 미국의 스포츠카드 10장을 선정했다. 여기에서 오타니는 무려 2장이나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타석에선 126경기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마운드에선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투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위표를 싹쓸이하며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가 됐다. 또, 각종 시상식에서도 다양한 상을 휩쓸면서 주가를 높였다.

만화 주인공 같은 이도류 활약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타니. 인기는 스포츠카드 시장에서도 그대로 발휘되고 있다. 각종 스포츠카드가 발달한 미국에선 스타플레이어의 위치를 가늠하는 척도가 본인의 스포츠카드 가격으로도 통한다.

풀카운트는 “지난해의 경우 오타니 카드는 20달러 정도로 팔렸지만, 지난해 여름 최고 2000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갔다.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만 따지면 1328% 수준으로 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타자와 투수 카드가 각기 따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타격 카드는 전년 대비 상승률 1328%로 전체 4위를 차지했고, 투수 카드는 926%로 7위로 랭크됐다. 전체 톱10 중 본인의 카드가 2개나 포함된 선수는 전설적인 NFL 스타 톰 브래디와 오타니뿐이다.

관심은 향후 상승 가능성이다. 오타니의 경우 이제 막 전성기로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주가 폭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매체는 “오타니가 올 시즌에도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펼치면 카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필연으로 생각된다. 보물 상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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