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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연패 탈출’ 장병철 감독, “오늘 경기, 터닝포인트 되지 않을까”

작성일: 2022.01.01 17: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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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한국전력이 다시 시작하겠다는 다짐대로 경기력을 반등시키며 연패를 끊었다. 장병철 감독은 터닝포인트를 마련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2세트 들어 삼성화재의 기세에 잠시 주춤했지만, 분수령이 됐던 3세트에서 이긴 뒤 그 여세를 4세트까지 몰아 낙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승점 30점을 기록해 리그 3위를 지켰다.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24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상대 주포인 러셀을 블로킹으로 곧잘 잡아내며 승리의 기틀을 놨다. 여기에 서재덕이 16점, 신영석이 13점, 임성진이 10점을 보태며 이상적인 득점 분배가 이뤄졌다. 블로킹 14개와 서브 에이스 9개를 잡아내며 고비 때마다 분위기를 올린 것도 승인이었다.

경기 전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을 급선무로 봤던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선수들의 불안감이 심했는데 오늘은 선수들이 그걸 이겨내려고 노력을 했고, 고참 선수들이 리딩을 잘 해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우디 선수가 나름대로 노력을 해줬다. 외국인 선수가 자기 역할 못해줘서 힘든 게 있었을 텐데 중요한 고비마다 잘 풀어줬다. 신영석-서재덕도 잘 풀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승리 주축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해 첫 날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잘 나아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돌아본 장 감독은 “지금 우리가 필요한 건 자신감이다. 실력들은 다 가지고 있다. 문제는 2라운드까지 잘 하다가 3라운드 갑자기 떨어졌다.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다.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황동일 김광국 두 명의 세터를 기용한 장 감독은 “우리 두 세터들이 컨디션이 안 좋은 건 사실이다. 그래서 두 세터가 노력을 하고 있고, 1세트는 동일이가 잘 풀어줬다. 3세트는 김광국을 선발로 내서 풀어보려고 했는데 김광국이 제 몫을 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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