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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REVIEW] '투지' 신태용의 아이들…인니, 아름다운 준우승

작성일: 2022.01.01 23:23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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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상대로 후회 없이 싸웠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1일 오후 930(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F 스즈키컵 2020 결승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 2차전 합계 2-6으로 패한 인도네시아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도네시아는 결승 1차전에서 태국에 0-4로 패했다.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기적이 필요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되지만 인도네시아는 용감하게 맞섰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퍼붓던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리키 캄부아야가 과감하게 때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도네시아는 모든 걸 쏟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후반 9분 아디삭 크라이손의 슈팅을 막지 못해 동점이 됐다. 2분 뒤 아스나위의 자책골도 이어지면서 역전까지 허용했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전반에 너무 많은 체력을 쏟은 탓에 후반 들어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지만 후반 35분 에기 마울라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합계 스코어 2-6으로 패하며 역사상 첫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결승에 진출한 것 만으로도 기적으로 평가 받는 인도네시아는 후회 없이 싸웠다. 이들의 준우승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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