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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인증한 '대상' 김소연 인성…"세상이 아직은 공정하구나"

작성일: 2022.01.03 11:3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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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출처|지영수PD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 배우 김소연을 축하하는 지영수 PD의 '인성 인증' 글이 화제다.

김소연이 주연한 2015년 드라마 '순정의 반하다'를 연출한 지영수 PD는 지난해 12월 31일 2021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펜트하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김소연을 축하하며 자신의 SNS에 옛 기억을 되짚는 글을 남겼다.

지영수 PD는 김소연을 두고 "추운날에도 스태프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있어야 마음이 편하던 배우, 상대의 이야기에 작은 단어 하나까지 다 경청하고 공감해주던 사람, 그래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선 모두에게 눈맞추랴 대답하랴 정신없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사람"이라며 "그런 소연이의 연기대상 소식을 듣고, 잘됐다 축하한다는 환호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세상이 아직은 공정하구나..였다"고 썼다.

이어 "대상보다 너에게 줄 더 큰 상이 없다는게 아쉬울만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소연아"라며 "#김소연 #sbs연기대상 #순정에반하다 #김순정"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를 확인한 김소연은 이모티콘과 함께 "눈물나요 감독님"이라고 댓글을 달아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해와 올해 시즌1~3이 방송되며 내내 화제와 인기를 모은 '펜트하우스'에서 김소연은 비틀린 욕망과 모성애의 소유자인 천서진 역을 맡아 희대의 악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압도적 열연으로 주목받은 그녀는 김순옥 작가의 레전드 악녀 계보를 다시 쓰며 결국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눈물을 쏟으며 '대상' 트로피를 받아든 김소연은 "제가 28년 전에 보조출연자로 시작했다. 그 작품이 SBS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상을 받아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건지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듭니다"라며 "제가 혼자 이 자리에 서있다는 것이 죄송하고 감사하고, 정말 그립다"고 감동의 수상소감을 밝힌 바 있다.

▲ 김소연. 제공|2021 SBS 연기대상
진심으로 김소연의 대상을 축하한다며 그녀의 남다른 인성까지 인증하는 글을 남긴 지영수 PD와 김소연의 인연 또한 이어지고 있다.

지영수 PD가 현재 연출하고 있는 TV조선 드라마 '엉클'에 김소연의 남편 이상우가 출연하고 있는 것. 육아대디 주경일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이상우는 지난 '엉클' 제작발표회에서 "아내 김소연에게 지영수 PD님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가 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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