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과 김진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원윤종(강원도청)이 이끄는 한국 남자 봅슬레이 2인승 팀이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원윤종과 김진수(강원도청)는 3일(한국 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두 번째 경기에서 1, 2차시기 합계 1분39초82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원윤종과 김진수는 전날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77의 기록으로 9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원윤종팀은 17위부터 21위에 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처음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6위에 자리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부상과 최상의 썰매 세팅을 찾지 못해 고생했던 원윤종팀은 이번 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 6차 대회 2인승 두 번째 경기에서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독일)이 1분39초16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원윤종팀을 비롯한 한국 썰매 대표 팀은 독일 빈터베르크로 이동해 월드컵 7차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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