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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콘테 "토트넘, 이적 시장 한 번으로 나아질 수준 아니야"

작성일: 2022.01.06 09:39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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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첼시의 벽을 실감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치른 2021-22시즌 리그컵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2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5분 만에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고, 전반 34분에는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자책골마저 나왔다. 토트넘은 이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완패를 인정하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 중인 첼시와 간격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는 경기 시작부터 우리보다 나았다"라며 "우리는 전반전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첼시는 토트넘과 비교가 안 되는 수준에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인 콘테 감독은 첼시와 차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우리와 첼시의 경기력 사이에는 큰 격차가 있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 이적시장 한 번으로 나아질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그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상위권과 가깝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함께 어수선한 시즌 출발을 기록했다. 누누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함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정상에 서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그컵에서는 이날 패배로 토트넘의 결승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다. 13일 홈에서 열릴 준결승 2차전에서 2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홈 이점을 살려야만 한다.

한편 토트넘은 FA컵에서는 모컴과 64강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한 번도 공식 대회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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