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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년 만에 이적 고려... 차기 감독에 따라 결정

작성일: 2022.01.07 07:26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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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차기 감독 선임에 따라 팀을 떠날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9년 맨유에서 자신의 이름을 크게 알린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활약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리며 위대한 기록을 써왔다.

그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20대 중반의 패기 넘치던 선수가 30대 중반의 황제로 돌아온 것이었다.

성대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다시 입은 맨유 유니폼. 호날두는 복귀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함과 향수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최고 무대에서 22경기 14골. 36세의 선수가 쉽게 보일 수 없는 득점 기록이었다. 그러나 환희는 오래가지 못했다.

팀이 흔들렸다. 호날두를 비롯해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을 영입한 맨유는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뿐이었다. 리그 순위는 7위로 처졌고 감독 교체까지 이뤄졌다.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선수단 불화설을 비롯한 각종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호날두 역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경기가 안 풀릴 경우 나오는 짜증스러운 태도와 과격한 반칙,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태도 등이 지적됐다.

맨유는 올 시즌 뒤 새로운 감독을 찾는다. 여러 감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확정된 건 없다. 언제나 정상을 갈구하는 호날두 역시 이 소식에 귀 기울이고 있다.

매체는 “맨유 수뇌부는 팀을 다시 정상에 올릴 수 있는 감독을 찾고 있다. 이는 호날두의 계약 이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매체는 소식통을 빌려 “호날두는 지금보다 상황이 나으리라 생각했다. 그는 타고난 승자이며 트로피를 원한다. 그렇기에 차기 감독이 호날두의 거취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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