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 ⓒ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민 삐약이' 신유빈(18, 대한항공)이 손목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신유빈은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하며 오는 9월에 열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무산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탁구 남녀 대표팀 선발전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랭킹 20위 안의 선수들은 대표 선발전 없이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다. 그러나 세계 랭킹 65위인 신유빈은 선발전에서 통과해야 대표 팀에 발탁될 수 있다.

신유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오른 손목 피로 골절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깁스를 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대표 선발전 출전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식 32강에 진출했다. 단체전은 한국이 8강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세계선수권대회 1회전에서는 홍콩의 에이스 수와이얌미니(세계 랭킹 34위)를 4-0으로 완파하며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줬다. 그러나 손목 부상 여파로 2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표 선수 남녀 10명을 선발하고 내부 경쟁을 거쳐 국제 대회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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