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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이슈’ 호날두, 나이 탓 아니다... “18년 전에도 그랬거든”

작성일: 2022.01.09 18:5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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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로이 킨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방 압박을 둘러싼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옛 동료 로이 킨(50)이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올 시즌 개막 즈음만 해도 맨유를 둘러싼 기대는 컸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전력에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이 합류하며 몸집을 키웠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2년 만에 돌아온 호날두가 실력을 발휘했다. 복귀전 복귀골을 비롯해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민낯이 드러났다. 호날두의 득점 뒤에 가려졌던 문제가 하나둘씩 튀어나왔다.

강팀과의 연전은 그야말로 맨유에 가혹했다. 라이벌 리버풀에 0-5,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하며 타이틀 경쟁과는 거리가 먼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결국 강등권 왓포드전 대패 이후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물러나서 랄프랑닉 감독이 부임했다.

랑닉 감독은 처진 맨유의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는 듯했다.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다시 희망을 봤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패하며 의구심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랑닉 감독의 전술 특성상 호날두의 부족한 전방 압박이 팀을 힘들게 한다는 지적이었다.

곧 37세를 바라보는 호날두의 나이와 수비적인 역할을 최소화하는 대신 공격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는 주장이 함께 맞섰다.

맨유의 주장 출신으로 호날두와 2년 6개월간 함께한 킨은 이런 주장에 고개를 저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ITV’를 인용해 “킨은 비평가들의 주장을 비웃었다”고 전했다.

아스널 레전드인 이안 라이트는 호날두의 전방 압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함께 뛰었던 킨은 알 것이다”라며 의견을 구했다.

그러나 킨은 2004년 펼쳐진 FA컵을 떠올리며 “정말 이상하게도 그날은 호날두가 전방 압박을 거의 하지 않았다”라며 과거에도 다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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