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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엠블럼 안 밟으려 점프’... 레알 에이스를 향한 찬사

작성일: 2022.01.09 21: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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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뛰어난 경기력에 충성심마저 엄청나다. 사랑받지 않을 수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의 이야기다.

레알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4-1로 대파했다.

지난 라운드 충격패를 딛고 일어선 레알(승점 49점)은 2위 세비야(41점)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대승의 주역은 비니시우스였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승리를 결정 지은 결승골을 포함한 멀티골은 그 대가였다.

이번 시즌 레알 팬들에게 비니시우스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존재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 3골이 최다 득점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벌써 12골을 넣었다. 공식전 27경기 14골 10도움. 경기당 1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레알을 향한 애정과 충성심도 만만치 않다. 비니시우스는 팀이 3-1로 앞선 후반 35분 사이드 라인을 향하는 공을 추격했다.

하지만 공은 선을 넘어갔다. 이때 레알 엠블럼을 밟을 위치에 있었던 비니시우스는 점프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아마 레알 팬들이 의기양양해 할 장면은 비니시우스의 공격 포인트나 그의 상징과 같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구단 엠블럼을 밟지 않으려고 뛰어넘는 순수함을 보여줬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차마 팀의 엠블럼을 밟을 수 없었다. 매체는 “엠블럼을 밟았더라도 공을 쫓아가던 추진력 때문에 충분히 용서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팀을 너무나 존중했다”라며 감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감독이 부상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엠블럼을 피하라고 말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그렇게 하면 전통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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