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우승 도전이 쉽지 않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1, 2차전 합계 0-3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4년째 이어진 무관의 설움이 더 길어질 위기다.

경기 내용만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다. 2번 얻은 페널티킥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모두 취소됐다. 해리 케인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무효가 됐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경기 중 짜증 섞인 표정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다만 경기 후 인터뷰에선 속내를 밝히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나는 예전부터 심판, VAR 판정에 뭐라고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오늘(13일)도 마찬가지다"라며 이날 판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첼시와 전력 차를 묻는 질문에도 "토트넘과 첼시 상황을 직접 비교하긴 어렵다“고 답을 피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공격에서 손흥민 공백은 여실히 드러났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부상 선수들 회복을 기다려야한다. 여기서 더 부상 선수가 나온다면 곤란하다"며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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