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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유영, 컵 오브 티롤 노비스 쇼트 1위

작성일: 2016.03.10 05:5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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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11, 문원초)이 컵 오브 티롤 노비스(13세 이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컵 오브 티롤 ADVANCED(고급) 노비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28.84점 예술점수(PCS) 17.88점을 합친 46.72점을 받았다. 2위인 마리나 피레드다(이탈리아, 39.33)와 점수 차는 7.39점이다. 다른 경쟁자들보다 월등한 기량을 펼친 유영은 이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출전 선수 27명 가운데 유영은 15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하바 나길라'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이어진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의 회전도 좋았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해냈다. 유영은 더블 악셀에 이은 레이백 스핀과 직선 스텝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노비스 경기 방식은 주니어, 시니어와 다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3 점프를 뛸 수 없다. 또한 예술점수 구성 요소는 4개로 제한돼 있다. 유영은 시니어 대회에서 사용한 플라잉 스핀도 생략했다.

유영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에서 0.7점의 가산점(GOE)을 받았다. 레이백 스핀에서는 1.17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유영은 지난 1월 열린 제 70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총점 188.75점으로 우승했다. 만 11세에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에 오른 그는 김연아(26)가 갖고 있던 종합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웠다. 동계체전에서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하며 여자 초등부 3위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유영은 1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사진] 유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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