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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 복귀설 모락모락…UFC 200 출전 제안 받아

작성일: 2016.03.08 05: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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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6에서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인 지안 빌란테와 일리르 라티피의 대결이 끝난 순간 카메라가 관중석으로 향했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8, 미국)와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8, 폴란드)이 화면에 잡혔고 관중석에서는 함성이 쏟아졌다. 

곧이어 다른 선수가 화면에 등장하자 함성이 더 커졌다. UFC 8대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34, 캐나다)다.

2013년 "다른 쪽에 시간을 쏟고 싶다"는 말과 함께 돌연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옥타곤을 떠난 생피에르가 UFC 196 대회장에 나타나자 복귀설이 피어나고 있다.

7일 FOX 스포츠가 알린 소식에 따르면 생피에르는 6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만나 복귀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고 "UFC 200에서 싸워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다만 여느 때처럼 복귀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을 내놓았다.

UFC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훈련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입을 연 생피에르는 '복귀를 계획한 훈련인가'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으며 "그저 내가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맥그리거와 경기는 어떻게 생각하나'는 말에는 "디아즈와 설전을 흥미롭게 봤다. 그런데 나는 영어보다 프랑스어가 조금 더 편하다"고 웃으며 "말솜씨도 별로다"고 발을 뺐다.

생피에르는 정글 같은 UFC 웰터급을 평정한 파이터다. 가라테가 기본이며 레슬링과 주짓수 능력이 뛰어나고,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도 수준급이라 UFC 역사상 최고의 웰라운드 파이터로 평가 받는다.

2008년 맷 세라를 TKO로 제압하고 8대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생피에르는 9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BJ 펜, 카를로스 콘딧, 티아고 알베스, 조니 헨드릭스 등 당대 강자들을 모두 쓰러뜨린 생피에르에게 적수는 없었다.

생피에르가 빠진 UFC 웰터급은 정글이다. 현 챔피언 로비 라울러 근처에 컨텐더들이 득실거린다. 랭킹 1위 로리 맥도날드는 수준급 웰라운더 파이터 가운데 한 명이며 2위 스티븐 톰슨은 탄탄한 타격을 기반으로 떠오르는 강자다. 랭킹 3위 타이론 우들리와 4위 콘딧 역시 챔피언 잠재력을 갖췄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앞서 여러 차례 생피에르에게 복귀를 권유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생피에르는 UFC에서 50억 원을 벌었다. 이룰 건 다 이뤘다. 설득할 만한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생피에르는 "UFC가 약물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복귀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조르주 생피에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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