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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1실점' 롯데 박세웅, 알 깨고 나올 조짐

작성일: 2016.03.10 16:2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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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53개를 던졌다. 1, 2회 공 28개만 던지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 가다 3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했다.

어디까지나 시범경기다. 주목할 것은 결과보다 내용, 3회보다 1회와 2회다. 박세웅은 앞선 2경기에서 NC를 상대로 공격력을 자랑한 삼성 타자들을 자신 있게 상대했다. 1회 구자욱-박해민-아롬 발디리스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2회에는 최형우와 이승엽을 잡았다. 2회 2사 이후 '주전 2루수 후보 1순위'로 떠오른 백상원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배영섭을 범타 처리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공격적인 투구와 함께 변화구를 활용한 완급 조절로 타자를 상대했다. 지난해 데뷔한 그는 kt와 롯데에서 31경기 2승 11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신생팀 kt에서 시즌 초반부터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쉽게 알을 깨지는 못했다. 올해는 체중을 늘린 뒤 공에도 힘이 붙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박세웅은 114이닝 동안 볼넷 54개를 허용했다. 제구가 흔들릴 때 쉽게 고치지 못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기는 하나 3회 이흥련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타자 김상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3-0에서 아웃 카운트를 늘린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롯데는 삼성에 5-10으로 졌다. 박세웅 다음에 등판한 차재용이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 롯데 박세웅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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