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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역전 3득점' SK, 한파 콜드게임 승…KIA 2연패

작성일: 2016.03.10 15:34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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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박현철 기자] 싸늘한 날씨 속에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는 시범경기 2연패로 첫 승 기회를 미뤘다. 

SK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6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6회초 박정권의 적시타를 비롯해 3득점을 올리며 4-3으로  역전승했다. 경기는 추위 때문에 6회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4번 지명타자 박정권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에이스 김광현은 2이닝만 던졌으나 4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뽐냈다. 

선취점은 SK가 올렸다. SK는 2회초 박정권의 좌전 안타와 김동엽의 우익수 왼쪽 안타 등으로 1사 1, 3루를 만든 뒤 김민식의 유격수 땅볼 때 박정권이 홈을 밟으며 1-0을 만들었다. 에이스 김광현은 쌀쌀한 날씨로  제구에 어려워하기도 했으나 4탈삼진 무실점으로 2회까지 던지며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광현이 내려가자 KIA의 반격이 시작됐다. KIA는 3회말 1사 후 윤정우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김다원의 좌익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나지완의 2루 땅볼 때 상대 2루수 유서준의 악송구에 편승해 김다원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KIA는 한 점을 더 보탰으나 만루 찬스에서 한 점 추가에 그쳤다. KIA는 이진영과 오준혁의 볼넷, 최병연의 희생번트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윤정우의 타구는 왼쪽 폴을 향해 날아가다 좌익수 조동화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3루에 있던 이진영이 태그 업으로 홈을 밟으며 3-1이 됐다. KIA는 두 점 차로 달아났으나 더 달아나지 못해 SK의 추격권에 머물렀다.  

 영상 5도에 불과한 저온에 강한 바람으로 체감 온도가 영하에 가깝자 김시진 경기 감독관은 선수 보호 등을 이유로 6회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양 팀은 정규 시즌 경기가 아닌 만큼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치는 데 합의했다. 

[사진] 박정권 ⓒ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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