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2피홈런' 프라이스, "과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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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2016년 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완벽하진 않았다. 2회 2사 이후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커트 스즈키에게 연타석 홈런을 얻어맞는 등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미네소타에 2-8로 졌다.
정규 시즌 개막까지는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생각이다. 프라이스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과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준비 과정에 계속해서 집중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3이닝 동안 던진 공 51개 가운데 3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프라이스는 "3이닝을 던졌는데 투구 수는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4이닝을 실점하지 않고 더 던졌다면 나는 7이닝 2실점 한 투수가 됐을 거다. 괜찮다"며 선발투수의 몫을 말했다.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은 것과 관련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든 타자는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 선수들이다. 제대로 공을 던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공은 맞아 나갈 수 있다"고 덤덤하게 설명했다. 이어 "오늘(11일) 느낌이 괜찮았다. 계속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서 5일 뒤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고 했다.
프라이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 주목 받은 건 이적 금액 때문이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9년째인 프라이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보스턴과 7년 2억1,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FA 투수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MLB.com은 '앞으로 7년 동안 보스턴 팬들이 프라이스의 투구 결과에 주목하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데이비드 프라이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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