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호 홈런, 최지만 안타+볼넷+도루…12일 코리안 빅리거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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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시범경기 3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그룹에 들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두 번째 안타를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에게 뽑았고, 최지만(에인절스)은 안타를 날렸다. 12일(이하 한국 시간) 한국인 빅리거들의 성적이다.
박병호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드레 리엔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범경기 3호 홈런. 홈런 4개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켈 프랑코(필라델피아)에 이어 2위 그룹에 들어갔다. 타율은 0.316다. 미네소타는 마이애미에 5-6으로 졌다.
김현수는 다나카로부터 내야안타를 쳤다. 4번 타자 좌익수로 나온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처음에는 스탈린 카스트로의 실책으로 기록됐는데 곧 정정됐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모두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074가 됐다.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양키스에 1-7로 완패했다. 시범경기 10연패다.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한 최지만은 다저스전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부터 시원한 안타를 뽑았다. 왼손 타자 대비 시프트를 편 2루수를 지나치는 빠른 타구였다. 4회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상대로는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다저스에 8-4로 역전승했다. 다저스 최고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를 8회 무너트렸다.
이대호(시애틀)는 샌프란시스코전 6번타자 1루수로 나왔다. 제프 사마자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뜬공에 그쳤고,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한 채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쳤다. 시애틀이 5-4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했다. 이 경기에 이학주(샌프란시스코)는 출전하지 않았다.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유일한 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3경기째 무실점 행진이다. 애틀랜타전에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에릭 아이바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무결점' 행진은 깨졌지만,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4-3으로 애틀랜타를 꺾었다.
한편 강정호 소속팀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에 4-3 역전승했다.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는 밀워키에 8-5로 이겼다.
[사진] 박병호, 최지만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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