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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밑 장악' KCC, 5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작성일: 2016.03.13 18:5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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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전주 KCC가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CC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4강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 4차전에서 113-92로 이겼다. 이로써 KBL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챔피언 결정전 진출 공식은 깨지지 않았다. 17회 모두 챔프전 진출이다.

11일 열린 3차전에서 KGC의 외곽 공격을 막는 데 애를 먹으며 86-90으로 진 KCC는 4차전에서는 외곽 수비를 탄탄히 하고, 오세근이 없는 골 밑을 장악하면서 KGC를 제압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43-20으로 압도했다.

KCC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끈 주인공은 안드레 에밋이다. 에밋은 33분1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 슛 4개를 포함해 41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하승진이 26분27초를 뛰며 2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제공권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인 KCC는 골 밑을 공략해 점수를 크게 벌리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갔다. 외곽 수비도 견고하게 하면서 KGC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1쿼터를 30-17로 앞선 KCC는 2쿼터에서는 힐(16득점)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65-44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는 KGC의 외곽슛을 잇따라 내주기는 했지만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점수를 뽑은 에밋과 꾸준히 득점력을 발휘한 힐의 활약에 힘입어 KGC를 압도했다. 2쿼터까지 14득점을 기록한 에밋은 3쿼터에만 3점 슛 1개를 포함해 15점을 뽑으면서 KCC 공격을 이끌었다. 4쿼터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종료 약 2분 10초를 남겨 두고 113-88로 크게 앞선 KCC는 에밋과 하승진을 빼고 체력 관리에 들어가면서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했다.

울산 모비스를 꺾고 먼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고양 오리온과 KCC의 챔피언 결정전 첫 경기는 오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안드레 에밋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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