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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오승환에게 삼진…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에 승리

작성일: 2016.03.15 04: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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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펼쳐진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에서 오승환이 박병호를 눌렀다.

미네소타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마이크 리크의 커터를 공략하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으면서, 지난 7일 만루 홈런을 터뜨린 탬파베이전부터 이어 온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박병호는 2-1로 앞선 6회 세인트루이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과 만났다.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 2볼에서 씨익 웃은 오승환이 던진 기습적인 체인지업에 헛스윙한 박병호는 바깥쪽 브레이킹볼에 다시 헛방망이를 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6회 미치 가버와 바뀌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박병호의 스프링캠프 타율은 종전 0.364에서 0.360(25타수 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오승환은 박병호를 상대로 미국 데뷔 첫 삼진을 잡기 전 3번 타자 트래버 플루프와 4번 타자 케니 바르가스를 각각 2루 뜬공과 3루 땅볼로 간단히 처리하면서 시범경기 무피안타 무실점 행진을 4경기 4⅔이닝으로 늘렸다.

오승환은 플루프와 바르가스에게는 오로지 패스트볼만 던졌고, 박병호에게는 변화구 두 개를 섞어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2-2로 맞선 7회 맥스 케블러의 중전 적시타로 앞서 간 다음 9회 2점을 추가로 뽑으면서 승세를 굳혔다.

[사진] 박병호(위) 오승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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