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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초반 부진은 내 탓" 쇼월터 감독 자책

작성일: 2016.03.18 16:4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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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김현수의 최근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캠프 초반 훈련 일정을 김현수에게 맞게 짜 주지 못한 것은 아닐까 후회하기도 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동안 내야수에게 잡힐 듯한 타구나 내야안타 뿐이었는데 외야로 시원하게 뻗는 안타가 나온 것도 고무적이다. 길었던 터널을 벗어난 뒤 최근 5경기에서는 13타수 5안타, 타율 0.385를 기록하고 있다.

쇼월터 감독은 17일 경기가 끝난 뒤 김현수가 지난 경기 영상을 돌려 보며 타격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 것이 도움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뿐만 아니라 초빙 코치로 볼티모어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최희섭을 메이저리그팀에 합류하게 하는 등 김현수 기 살리기에 들어갔다.

반성도 했다. 쇼월터 감독은 캠프 초반 장타자들과 같은 그룹에 묶어 타격 훈련을 하게 한 점이 김현수의 타격 메커니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좋지 않은 생각이었다. 김현수 같이 타격하는 선수들과 같은 그룹에 넣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사진] 벅 쇼월터 감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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