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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MIN 감독 "박병호,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작성일: 2016.03.19 01:5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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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시범경기 동안 팀 내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를 향한 평가가 시즌 전과 크게 달라지고 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지역 매체 '세인트폴파이어니어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애초 박병호를 압도적인 타자로 보지 않았다. 첫 경기에서 그가 3연타석 삼진을 기록했을 때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그 단 1경기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 따라 대응을 달리하는 지능적인 야구를 하고 있다. 지금의 박병호는 묘한 자신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힌 뒤 "그는 주변 사람의 기대를 모으게 한다. 그 주변 사람에 나도 포함돼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현역 시절 통산 3,319안타를 때리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몰리터가 인정했다. 미네소타 수장의 인터뷰는 시즌 전보다 훨씬 단단해진 박병호의 입지를 반영한다. 박병호는 올 시즌 모두 11번의 시범경기에 나서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 OPS 1.071를 챙기고 있다.

[사진]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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