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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인승 銀' 한국 봅슬레이, 북미서 밝힌 '금빛 미래'

작성일: 2016.03.20 18:3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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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남자 2인승 은메달 등 북아메리카컵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귀국했다. 세계 유망주들이 여럿 참여하는 북아메리카컵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한국 봅슬레이의 미래를 밝혔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귀국 환영 행사에서 내년 시즌에도 선전을 이어 갈 것을 다짐했다. 북아메리카컵은 각국 유망주들이 대거 나서는 대회로 세계 봅슬레이의 미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로 평가 받는다. 한국 봅슬레이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주축 종목으로 올라설 가능성을 높였다.

김정수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는 "선수들이 긴 시간 대회를 치르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 줬다. 컨디션 관리에 성공한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한몫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팀 선수들이 시즌을 치를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슬레드 전복이나 큰 부상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석영진-장기건-지훈-신예찬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팀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8차 대회서 3위를 차지했다. 1~8차 종합 기록에서도 3위에 올라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지훈은 "국가 대표 선발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조금만 더 집중해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석영진(파일럿)-장기건(브레이크맨) 조는 북아메리카컵 시즌 랭킹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김유란(파일럿)-김민성(브레이크맨) 조, 이선혜(파일럿)-심미란(브레이크맨) 조도 각각 대회 종합 3,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선전했다.

[사진]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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