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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생활 분수령' 다나카, ESPN "증명할 필요 있다"

작성일: 2016.03.19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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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유리몸'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다나카 마사히로(28, 뉴욕 양키스)를 향한 긍정과 부정의 시선이 개막이 다가올수록 선명해지고 있다. 한 미국 언론은 '최근 1년 반 동안 다나카에 관한 뉴스는 팔꿈치 관련 소식이 대부분이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째를 맞는데도 여전히 그가 1선발감인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 올 시즌에는 달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월 들어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100인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특집 보도하고 있다. 이 매체는 18일(한국 시간) 이 명단의 71~80위를 발표했다. 다나카는 여기서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7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29계단이 떨어졌다.

ESPN은 빅리그에서 3번째 시즌을 맞는 다나카가 여전히 자신의 수준을 명확히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앤드루 마찬드 ESPN 기자는 "일본 프로 야구 무대를 장악했던 이 동양인 투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4년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눈부신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부상으로 평범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아마도 다나카를 향한 기대감을 꾹꾹 누르고 있을 것이다. 단장의 머릿속엔 다나카에게 투자한 7년 1억 5,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항상 맴돌 것이다. 선수가 이러한 액수에 상응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SPN은 캐시먼 단장이 다나카에 대한 확신도, 포기도 할 수 없는 아리송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본 것이다.

[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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