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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메달 석권' 한국 스켈레톤, 더 큰 '무대'를 꿈꾸다

작성일: 2016.03.20 19:1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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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북아메리카컵에서 남녀 모두 동메달을 거머쥔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이 귀국했다. 이진희 대표팀 코치는 "빡빡한 일정을 불평 없이 묵묵히 견뎌 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더 높은 수준, 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귀국 환영 행사에서 북아메리카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 코치는 "대회 기간이 상당히 길었다. 자칫 경기 리듬이 흐트러질 수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 고마웠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회 여자 스켈레톤 부문 종합 5위를 차지한 정소피아는 "코치님이 힘들 때마다 중심을 잘 잡아 주셔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8차 대회를 마치며 올 시즌을 끝낸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종목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랭킹 2위 윤성빈을 비롯해 김준현, 문라영 등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 한국 스켈레톤의 미래를 밝혔다는 평이다.

김준현은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8차 대회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50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라영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55초 06으로 이 대회 여자 스켈레톤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라영은 1~8차 종합에서도 3위를 차지해 내년 시즌을 전망을 밝게 했다.

선수와 코치는 "기존 장비가 많이 낡아 대회 동안 수리하면서 경기에 나섰다. 여러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등 더 큰 무대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다짐했다.

[사진]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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