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연발' 데미첼리스, UCL 진출도 위험한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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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실수 두 번이 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낮췄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스타디움 오브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맨체스터 시티는 15승 6무 9패(승점 51)로 4위에 머물렀다.
데미첼리스는 16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디나모 키예프 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한 달 만에 경기를 치른 데미첼리스는 뱅상 콤파니,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연이은 부상으로 맨유 전에는 선발로 출전했다.
데미첼리스는 어이없는 실수 두 번으로 팀의 라이벌 전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다. 데미첼리스는 전반 16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손쉽게 돌파당했다. 래시포드는 조 하트 골키퍼의 방어 동작에 맞서 침착하게 결승 골을 넣었다. 데미첼리스는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래시포드를 넘어뜨렸으나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선제 골을 허용한 이후에도 안정감이 떨어지는 플레이를 이어 간 데미첼리스는 후반 5분에도 일을 냈다. 수비 상황에서 하트 골키퍼에게 건넨 백패스 세기가 약했다. 맨유 공격수의 압박 때문에 공을 황급하게 걷어 낸 하트 골키퍼는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날 패배로 맨체스터 시티는 라이벌 전에서 상처를 입었고, 1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15로 벌어졌다. 순위 싸움의 흐름을 고려하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꿈은 사라졌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린 4위마저 웨스트햄, 맨유(이상 승점 50)의 거센 위협을 받게 됐다.
[사진] 데미첼리스(왼쪽)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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