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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덕에' 출전한 이성열, 타석에서 4안타 폭발

작성일: 2016.04.01 23:4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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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성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이성열이 개막전에서 4안타를 몰아쳤다.

이성열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LG 타자 가운데 빠른 선수가 많더라. 그래서 이성열을 먼저 내보낸다"고 했다. 그러더니 "수비 강화는 아니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의 어깨에 기대를 건 것이다.  

경기에 들어가니 송구보다는 타격에서 강점이 나왔다. 이성열은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선취점의 발판이 되는 희생번트가 있었다.

1회 무사 1, 2루에서 정확한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김태균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이성열의 희생을 의미 있게 했다. 이성열은 이후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2회 1타점 중전 적시타, 5회 우익수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9회 4-4 동점에서는 LG 새 마무리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에 헛스윙했지만, 그 뒤로는 많던 헛스윙이 없었다. 파울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고, 스트라이크존에서 빠지는 공은 침착하게 골랐다. 풀카운트에서 9구를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대주자 송주호로 교체됐다. 

경기는 LG의 5-4 승리로 끝났다. 연장 12회말 1사 2루에서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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