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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LG 양석환 "4시간 반 동안 상상했다"

작성일: 2016.04.02 00:1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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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4시간 반 동안 끝내기 안타를 치는 장면을 상상했다."

LG 트윈스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6년 시즌 개막전에서 5-4로 이겼다. 연장 12회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온 양석환이 한화 김민우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양석환은 경기가 끝난 뒤 "9년 만에 홈 개막전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지난해와 달라진 면이 경기에서 나온 것 같다. 이 기세를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난으로 '1타석 들어가는데 5시간 기다린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정말 기회가 왔다. 끝내기 안타 쳐 보고 싶었다. 외야수들이 전진 수비를 해서 끝내기 안타가 된 것 같다. 정상 수비였다면 잡힐 것 같았다. 방망이 안쪽에 맞았다"고 얘기했다. 

올 시즌 첫 끝내기 안타이기도 하지만, 양석환에게도 프로 첫 경험이다. 그는 "첫 끝내기가 중요한 경기에서 나왔다. 출발이 좋아서 올 시즌 기대가 된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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