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송지아 인스타그램
▲ 출처|송지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명품 가품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출연 예정인 예능프로그램들이 엇갈린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진은 20일 "송지아 촬영분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송지아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1월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전참시'는 논란 초반만 해도 "송지아의 촬영 분량은 예정대로 방송된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사과와 해명 이후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아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는 형님'은 정상방송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참시'에서 통편집으로 입장을 번복한 뒤에도 JTBC는 "기존 입장에서 변동은 없다. 송지아 출연분은 정상 방송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렇지만 "다른 게스트와 대화 등 흐름상 통편집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일부 편집해서 방송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리지아를 안고가는 입장이라기 보다는 정상 방송을 위해 일부 노출을 감수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아는 형님'의 정상 방송이 프리지아 논란을 잠재울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시청자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넷플릭스 연애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을 통해 화제를 모은 유튜버 프리지아는 지금까지 방송, SNS를 통해 공개한 착용 제품이 일부 명품 가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받고 있다. 송지아와 소속사는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반성하겠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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