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인정 감독 ⓒ KOVO
▲ 후인정 감독 ⓒ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1위 욕심 난다. 지금은 승점 관리가 중요."

KB손해보험 후인정(48) 감독이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 앞서 1위 싸움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2승 11패 승점 41점으로 2위다. 대한항공이 14승 9패 승점 43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5세트 접전까지 가지 않고 KB손해보험이 경기를 잡는다면, 1위를 빼앗을 수 있다. 이날 경기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후 감독은 1위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1위 욕심 있다. 승점 3점을 챙기면 1위다. 그러나 1위가 중요하지만, 승점 관리가 더 중요하다. 지더라도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 그런 각오로 경기에 나설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KB손해보험은 부상 선수가 많다. 김정호, 정동근, 김홍정이 이탈했고, 리베로 정민수는 허리 통증이 있다. 후 감독은 "정민수는 몸 상태 100%가 아니다. 그러나 본인이 경기를 뛰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번 경기 포함 브레이크까지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본인이 경기를 뛰려고 해 이날 경기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박진우와 양희준이 나간다. 훈련을 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실력이 많이 올라온 선수다. 좋은 기회다. 앞으로 KB손해보험 센터를 책임져야 할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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