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 KOVO
▲ 대한항공. ⓒ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대한항공이 8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9)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15승 9패 승점 46점으로 4라운드를 마감한 대한항공은 1위로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지며 12승 12패 승점 41점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큰 점수 차를 뒤집는 역전승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9-17로 8점 차로 뒤진 세트를 뒤집었다. 임동혁이 후위 공격과 오픈 공격으로 2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11-18에서 KB손해보험 한국민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정지석이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만들었고, 곽승석, 임동혁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임동혁 블로킹 득점을 더해 16-18로 턱밑 추격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케이타 공격 범실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대한항공은 멈추지 않았다. 임동혁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앞세워 19-18로 역전한 대한항공은 정지석 서브 득점과, 케이타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려 21-18까지 갔다. 케이타 오픈 공격과 정지석 후위 공격 아웃으로 KB손해보험이 1점 차로 추격했다. 

다시 KB손해보험 손준영 서브가 아웃됐고, 박진우 속공이 곽승석 블로킹에 막혀 대한항공이 흐름을 유지했다. 24-22에서 대한항공은 곽승석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에 마침표를 찍으며 흐름을 완벽하게 챙겼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 상승곡선은 이어졌다. 5-5 동점에서 곽승석이 날았다. 2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7-5로 달아났고, KB손해보험 포지션폴트가 나왔다. 이어 KB손해보험 황택의 서브 범실로 대한항공은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이 케이타와 박진우를 앞세워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지만, 12-11에서 임동혁 퀵오픈 공격, 정지석 2연속 서브 득점으로 다시 대한항공이 앞섰다. KB손해보험 추격을 뿌리친 대한항공은 4점 차로 2세트까지 챙기며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큰 점수 차를 만들며 어렵지 않게 셧아웃 승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 대한항공 선수단. ⓒ KOVO
▲ 대한항공 선수단.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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