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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4사사구 데뷔 승' 신재영 "볼넷보다 안타가 낫다"

작성일: 2016.04.06 22: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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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영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은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사구 없이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6-4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경기에서 무4사구 승리는 2002년 KIA 김진우, 2009년 두산 홍상삼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신재영은 달아나지 않는 과감한 투구로 경기를 장악했다. 6-2로 앞선 6회에는 이성열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를 마치고 넥센 염경엽 감독은 "신재영이 보여 준 공격적인 투구로 이길 수 있었다"고 흡족해 했다.

신재영은 "기분이 무척 좋다. 집이 대전이지만 부모님이 오는 게 신경 쓰일까 봐 오지 말라 했는데 오셨더라. (부모님) 앞에서 잘한 거 같아 기분이 좋다. 그동안 부모님을 뵙는 게 힘들었다. 너무 늦게 1군에 올라온 것 같아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전에는 긴장이 안 됐는데 막상 마운드에 오르니까 많이 떨렸다. 경기할수록 풀어졌다. 원하지 않는 볼이 들어가서 많이 맞았는데, 박동원 포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4사구를 주지 않은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원래 볼넷 주는 것을 싫어한다. 그냥 안타를 맞자는 마인드다. 볼넷을 주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목표를 묻는 말에 "올 시즌 목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막자는 생각이다. 스피드보다는 제구에 신경을 쓰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넥센은 7일 한화와 3차전에서 라이언 피어밴드를 앞세워 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한화 선발투수는 송은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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