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개인 SNS를 통해 부상 복귀를 암시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달 초 부상에 발목 잡혔다.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마친 뒤 다리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아쉬움은 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씁쓸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중엔 문제가 없었다. 다음 날 통증을 느꼈다”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다들 알 것이다.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휘청였다. 3부리그 소속의 모어컴과의 경기에서 끌려가다가 주전들을 투입한 뒤에야 역전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전도 역전승을 거뒀지만, 카라바오컵과 리그에서 연달아 만난 첼시에 모두 무득점 패배했다.

거침없었던 기세가 한풀 꺾인 건 분명한 상황. 토트넘이 A매치 휴식기로 한숨 돌리는 가운데 손흥민이 기지개를 켰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다리 사진과 함께 ‘SOON’이라는 단어를 더했다. 곧 운동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였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복귀가 다가왔다고 말하며 “리그가 재개하면 그의 복귀는 콘테 감독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미러’는 “콘테 감독이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모두 가용할 수 있는 건 처음이다. 향후 일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