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두바이(아랍에미레트), 김건일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준이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입단을 마치고 대표팀에 돌아왔다.

이동준은 두바이에서 일정 셋째날인 30일(한국시간) 대표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동준은 지난 27일 레바논과 경기 후 팀에 양해를 구하고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다.

이어 메디컬테스트와 입단식을 마친 뒤 이날 두바이로 돌아와 캠프에 합류했다.

이동준과 함께 김민재도 팀 훈련에 돌아왔다. 첫째날 훈련을 소화한 김민재는 장염으로 전날 훈련엔 빠졌다.

두바이에서 일정 첫날인 28일 고관절 통증으로 훈련에 빠졌던 송민규는 둘째날 훈련에 돌아왔다.

시리아와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9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홍철은 현재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확진 판정 당시 경미한 목감기 증세가 있었느나 같은 날 밤엔 증상이 없다고 대표팀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은 레바논을 이기고 승점을 17점으로 쌓으면서 아랍에미레이트와 시리아전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아랍에미에리트가 시리아를 2-0으로 이기면서 무산됐다.

A조 최하위 시리아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조 2위를 확보하고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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