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
▲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26)의 토트넘 홋스퍼 탈출이 임박했다.

프랑스 매체 ‘TF1’텔레풋에서 기자로 활동 중인 줄리안 메이나드는 30(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돔벨레가 올림피크 리옹으로 향하고 있다! 최종 세부사항은 현재 협상 중에 있다. 이것은 현재 토트넘 미드필더에게 가장 진지한 옵션이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809억 원)를 기록했을 만큼 기대가 상당했다. 주급도 20만 파운드(32450만 원)로 팀 내 최고 대우였다.

하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한 건 시간문제였다.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로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일으켰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시간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었고 이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은돔벨레 처분을 추진했다. 마침 파리 생제르망(PSG)이 관심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은돔벨레와 재회를 원했고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PSG가 기존 선수단 정리에 실패하면서 갑작스럽게 은돔벨레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이적시장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졌다. 다행히 은돔벨레를 원하는 팀이 또 나타났다. 그의 친정팀 리옹이 영입 의사를 드러낸 것.

메이나드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옹은 짧은 시간 동안 임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협상 결과는 긍정적이었고 세부 사항만 협의되면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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