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동료가 된다.
▲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동료가 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24, 유벤투스)가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동료가 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벤탄쿠르가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1900만 유로(256억 원)에 이적료가 합의가 됐고 600만 유로(81억 원)의 추가 금액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벤탄쿠르는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에 합류한다. 유벤투스는 벤탄쿠르의 대체자로 데니스 자카리아와 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이적시장 막바지 선수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와 아다마 트라오레(바르셀로나)에 이어 루이스 디아즈(리버풀)까지 놓친 토트넘이 빠르게 대체자를 찾았다. 유벤투스 소속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가 그 주인공이다.

유벤투스 출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힘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영입에 8160만 유로(1101억 원) 소비했기에 자금이 필요했고 토트넘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그중 벤탄쿠르는 토트넘이 찾던 중원 자원이다. 1997년생으로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유벤투스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한 그는 올 시즌 컵대회 포함 25경기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벤탄쿠르의 대체자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자카리아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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