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얀 쿨루셉스키(유벤투스)
▲ 데얀 쿨루셉스키(유벤투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잇따른 영입 실패로 좌절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타깃을 선회했다.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토트넘이 유벤투스의 데얀 쿨루셉스키(21)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요란했던 토트넘은 아직 빈손이다. 1순위 타깃으로 여겼던 아다마 트라오레(26)는 FC 바르셀로나로 향했고 루이스 디아스(25) 역시 리버풀의 품에 안겼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잔뼈가 굵은 세리에A로 눈길을 돌렸다.

영국 매체 ‘미러’ 역시 30일(한국시간)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 부임 전 10년 넘게 유벤투스에 있었다. 그는 친정팀과의 강력한 유대 관계를 활용할 것이다”라며 쿨루셉스키 외에도 로드리고 벤탄쿠르(24, 유벤투스)까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영입이 없다. 쿨루셉스키는 1호 이적생이 될 것이다”라며 높은 가능성을 전했다.

특히 쿨루셉스키의 합류는 토트넘 공격을 외롭게 책임지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치리라 전망했다. 비록 유벤투스에서는 부진했지만, 리그에서 10골 9도움을 몰아쳤던 파르마 시절의 포스를 기대했다.

매체는 “쿨루셉스키는 득점 부담을 안고 있는 케인과 손흥민에게 아주 필요한 공격 지원을 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공격 편대의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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