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돔벨레(사진 좌,우)가 프랑스 리옹에서 현지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친정 팀 올림피크 리옹 복귀가 임박했다 ⓒ더 선
▲ 은돔벨레(사진 좌,우)가 프랑스 리옹에서 현지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친정 팀 올림피크 리옹 복귀가 임박했다 ⓒ더 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탕귀 은돔벨레(24)가 토트넘과 작별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불발됐지만, 친정 팀 올림피크 리옹에서 후반기를 보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올림피크 리옹 임대를 앞두고 프랑스에 도착했다. 올림피크 리옹 팬들이 2019년에 떠났던 은돔벨레를 공항에서 환영했다. 임대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태"라고 알렸다.

은돔벨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구단 역대 최고 몸값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이적했다. 토트넘은 팀 내 최고 대우 20만 파운드(약 3억 2144만 원)까지 보장했다. 창의적인 패스와 간헐적인 공격 포인트가 장점이었기에, 이적을 원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체 선수로 적합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플랜A에서 멀어졌다. 창의적인 패스와 슈팅은 있지만, 느슨한 압박에 공수 전환이 단점이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핵심 선수로 활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벤치만 달군 '계륵'을 처분하려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포체티노 감독이 은돔벨레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은돔벨레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급 팀을 원했기에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 두터운 스쿼드에 등록을 할 수 없었다. 

은돔벨레는 어떻게든 토트넘을 떠나려고 했기에 친정 팀과 연결됐다. 겨울 이적 시장 막판에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프랑스까지 날아갔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토트넘과 올림피크 리옹이 은돔벨레 임대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알렸다. 프랑스 리옹에 도착한 모습까지 포착된 상황. 이제 공식발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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