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경이 샬케04 유니폼을 입었다
▲ 이동경이 샬케04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동경이 울산 현대를 떠나 샬케04 유니폼을 입었다.

샬케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동경 영입을 발표했다. 이동경은 샬케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6개월 임대에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

이동경 이적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독일 데어베스텐은 "한국의 리오넬 메시가 온다. 이동경은 유럽으로 진출하고 싶었고 분데스리가를 원했다. 샬케는 이동경 영입이 유력한 구단이다. 구단이 이동경과 접촉했고 오랜 시간 관심을 가졌다"라고 알렸다.

이적 임박이 다가오자, 독일 유력지 '빌트' 등도 이동경 이적설을 전달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알렸는데, 마침내 샬케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려졌다.

이동경은 샬케 입단 뒤에 "나는 샬케 이적을 결정했다. 내 첫 번째 해외 구단이다. 내게 큰 영광이다. 샬케가 가능한 한 빨리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해 다시 뛸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현재 이동경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과 8차전에 소집됐다. 중동 원정 2연정을 소화하고 훈련하던 중, 대표팀 훈련에서 잠시 나와 독일로 메디컬 테스트를 떠났다. 샬케와 계약이 마무리된 만큼, 내달 1일 대표팀에 합류해 8차전 시리아전을 준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