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 감독.
▲ 프랭크 램파드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에버턴이 1월 이적 시장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소문이 무성했던 겨울 이적 시장이 마무리되고 있다. 각 구단들은 마감 시간을 앞두고 선수 영입 사실을 앞 다퉈 발표했다.

그중 가장 눈길을 잡은 구단은 에버턴이다. 먼저 영국 축구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를 신임 감독으로 앉혔다.

201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첼시 감독을 지냈던 램파드의 사령탑 복귀다. 에버턴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10위 안팎으로 중위권은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리그 16위로 강등권 팀들과 격차도 크지 않다.

에버턴은 램파드 감독 부임으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선수 영입은 곧바로 이어졌다.

토트넘의 델레 알리를 이적료 없이 데려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반 더 비크는 남은 시즌 임대를 조건으로 영입했다.

둘 다 이름값에 비해 팀 내 입지는 좁아 든 선수들로, 별다른 출혈 없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알리와 반 더 비크 모두 램파드가 구단 수뇌부에 강력히 원했던 선수들이다.

알리, 반 더 비크 영입은 에버턴이 램파드 체제 선수구성을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겠다는 의사표현이다. 승부수를 띄운 에버턴은 남은 시즌 반등할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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