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중국이 베트남을 상대로 16분 만에 2골을 실점했다.
중국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베트남에 0-2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1승 2무 4패(승점 5)를 기록 중인 중국은 탈락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베트남전에 승리해야 작은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꿈은 9분 만에 무너졌다. 베트남에 충격적인 선제 실점을 허용한 것. 왼쪽 측면에서 도홍중이 올린 크로스를 호탄따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반 16분 두 번째 실점까지 내줬다. 도홍중의 패스를 티엔린이 마무리하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16분 만에 2실점. 중국은 이후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베트남의 빠른 역습에 내내 고전했고 전반은 베트남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