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하는 발렌티나 티타 감독. ⓒ연합뉴스,
▲ 인터뷰하는 발렌티나 티타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두바이(아랍에미리트), 김건일 기자] 발레리우 티타 시리아 감독이 한국을 축하하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라고 응원했다.

티타 감독은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 한국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월드컵 진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티타 감독은 "먼저 한국에 축하를 전한다. 월드컵에서 행운을 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은 좋은 팀이었다. 3~4명으로 움직이는 팀이 아니라 한 팀이다. 우리는 잘 싸웠지만 이길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시리아는 한국을 상대로 적지 않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전 프리킥으로 넣은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후반전 코너킥에서 헤딩 슛은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티타 감독은 "우린 적지 않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며 "후반전 헤딩슛이 들어갔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주어진 시간이 짧았다. 5~6일 뿐이었다"고 아쉬워한 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 그래도 우린 최선을 다했다. 시리아의 미래를 봤다"고 선수들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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