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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최민정 ‘충격 탈락’…女 500m 준결선 진출 좌절

작성일: 2022.02.07 20:41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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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오른쪽) ⓒ 연합뉴스
▲ 최민정(오른쪽)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최민정(24, 성남시청)이 여자 500m 준준결선에서 '충격 탈락'했다.

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선에서 1분4초939로 4위를 차지했다. 

5명씩 4개조로 편성된 여자 500m 준준결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 준결선에 오른다. 각 조 3위 가운데 가장 빠른 2명도 준결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단거리 강자 장위팅(중국) 하너 데스멋(벨기에)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ROC)와 한 조에 속한 최민정은 초반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세 바퀴를 남기고 최민정 주특기가 발동했다. 선두권을 형성하다 부드러운 코너링과 순간 가속력으로 선두를 노렸다. 

▲  넘어져 펜스에 부딪히는 최민정 ⓒ연합뉴스
▲ 넘어져 펜스에 부딪히는 최민정 ⓒ연합뉴스

그러나 두 바퀴를 남기고 충돌없이 넘어져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허무하게 준준결선 탈락이 확정됐다.

여자 500m는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에도 철옹성으로 군림하는 종목이다. 그간 올림픽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거머쥐지 못했다. 1998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전이경, 2014소치동계올림픽 박승희가 챙긴 동메달이 최고 성적.

최민정 역시 4년 전 쓴잔을 마셨다. 평창올림픽에서 두 차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500m 결선에 올랐지만 마지막 무대서 실격 판정을 받고 고개를 떨궜다. 

베이징에선 다른 결말을 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최민정은 지난 5일 압도적인 기량으로 6조 1위를 차지해 가볍게 예선 통과했다. 

하지만 준준결선에서 '지옥의 조'를 뚫는 데 실패했다. 2개 대회 연속 여자 500m에서 쓴잔을 마셨다. 

최민정은 오는 9일 주 종목인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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