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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 박장혁 '백태클'에 왼손 부상…男 1000m 탈락 위기

작성일: 2022.02.07 20:5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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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혁(오른쪽) ⓒ 연합뉴스
▲ 박장혁(오른쪽)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박장혁(24, 스포츠토토)이 남자 1000m 준준결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박장혁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서 불의의 충돌로 완주가 무산됐다. 경기 후 비디오 판독을 거쳐 어드밴티지를 받았다. 현재 3위로서 후속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5명씩 4개조로 편성된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 준결선에 오른다. 각 조 3위 가운데 가장 빠른 2명도 준결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중국의 에이스 우다징과 재미 교포 앤드루 허(미국) 조던 피에르-질(캐나다)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과 한 조에 속한 박장혁은 초반 3위로 출발했다.

세 바퀴를 남기고 박장혁이 승부를 걸었다. 선두권을 형성하다 부드러운 코너링과 순간 가속력으로 추월을 노렸다.

그러나 두 번째 바퀴를 남기고 전날에 이어 또다시 균형을 잃었다. 뒤 쪽에서 추월을 노린 시겔과 충돌한 뒤 꽤 먼 거리를 쓸려나갔다.

이 과정에서 왼손까지 다쳐 경기 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준결선에 진출한다 해도 부상 탓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남자 1000m는 한국 쇼트트랙 전통의 효자 종목이다. 지금까지 이 종목에서 나온 8개 금메달 가운데 5개를 쓸어담았다.

다만 2010년대 들어 초강세가 꺾였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선 노메달에 그쳤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서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부진한 흐름을 깨고 다시 예년 위용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첫 메달 레이스인 지난 5일 혼성 계주에서 예선 탈락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개인전 메달 획득으로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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