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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 '최악 피했다'…中과 다른 조에서 여자 계주 3연패 시동

작성일: 2022.02.09 06: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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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연합뉴스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계주 올림픽 3연패를 위해 총출동한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선 경기가 펼쳐진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의 종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4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이후 단 한 번(2010벤쿠버동계올림픽)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벤쿠버올림픽에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국과 충돌 과정에서 고의성이 있었다는 판정을 받으며 실격 처리됐다.

2006토리노동계올림픽까지 4회 연속 세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최근 다시 2연패를 달리고 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벌써 세 종목을 치렀지만 노메달에 그치고 있다. 혼성 계주에 이어 여자 500m, 남자 1000m에서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이 여자 500m 예선에서 조 1위로 여유롭게 준준결선에 진출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8강에서 2바퀴만을 남기고 넘어져 메달이 좌절됐다.

최민정은 이유빈(21·연세대), 김아랑(28·고양시청), 서휘민(20·고려대), 박지윤(23·한국체대)와 함께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계주는 애초 메달이 가장 기대됐던 종목 중 하나다. 변수는 역시 ‘편파 판정’이다. 중국은 5일 혼성 계주 결선에서 꼴찌로 레이스를 마치고도 비디오 판독 결과 나머지 세 나라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000m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사오린 산도르 류(헝가리)가 경고를 받으며 런즈웨이(중국)가 정상에 올랐다.

일단 다행은 중국과 다른 조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캐나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미국과 함께 2조에서 경기한다. 중국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와 1조에 속해있다.

각 조에서 상위 두 나라씩 결선에 진출한다. 메달이 결정되는 결선은 13일 열린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과 중국이 결선에서 만나 또다시 치열한 라이벌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은 계주에 앞서 여자 1000m 예선에도 출전한다. 최민정과 김아랑은 평창올림픽에서 각각 4,5위에 머물며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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