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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존 확대? 나는 치라고 던지는 투수" '홀드왕'의 특별한 각오 [인터뷰] 

작성일: 2022.02.09 13:3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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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함평,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필승조 투수 장현식(27)이 홀드왕 등극 이후의 마음가짐과 각오를 밝혔다.

장현식은 지난해 2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으나 개막 후 필승조로 뛰면서 69경기 1승5패 1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했다. 장현식은 리그 홀드왕에 오르면서 9위에 그친 팀에 '리그 타이틀'이라는 위안을 안겼다.

이제는 달라진 위상이다. 장현식은 올해 처음부터 정해영, 전상현과 함께 필승조에 포함돼 훈련하고 있다. 9일 불펜피칭도 세 선수가 함께 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특별히 부상만 없다면 기대가 많이 된다"며 필승조에 기대감을 전했다. 

불펜피칭 후 취재진을 만난 장현식은 "오늘 처음 치고 나쁘지 않았다. 아프지 않고 생각한 대로 잘 됐다. 포수 앉히고 처음 던지는 거라 느낌을 보려고 했는데 예전같이 헷갈리는 것 없이 잘 정립된 것 같다"고 피칭 후 느낌을 전했다.

장현식은 겨우내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고 했다. 지난해보다 훈련량도 늘렸다. 그는 "해뜰 때 나갔다가 해지면 들어왔다. 평일에는 계속 운동만 했다. 지난해랑 똑같이 하면 그 이상의 결과를 못 낼 것 같아서 더 했다"고 설명했다.

9일 인터뷰에 응한 장현식. ⓒ함평, 고유라 기자 
9일 인터뷰에 응한 장현식. ⓒ함평, 고유라 기자 

그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은 지난해 시상식이었다. 그는 "시상식에 가보니까 계속 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야구하면서 처음 가본 자리였다. 올해 34홀드를 넘고 싶다. 2배 정도?(웃음)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34홀드를 일단 넘어야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것"이라고 새 목표를 밝혔다.

올해 팀에는 특별한 선수가 합류했다. 그와 NC에서 함께 했던 나성범이 FA로 이적한 것. 나성범에게 "함께 하자"고 이야기하기도 했던 장현식은 "(다시) 같은 팀 된 게 좋고 같이 있을 때도 잘 지내고 그래서 함께 하면 좋겠다 했는데 이뤄졌다. 원래 팀에 있던 형 같다. 적응도 잘하고 있다"고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현식은 마지막으로 스트라이크존 확대에 대해 "나는 (스트라이크존이) 작든 크든 타자가 칠 수 있게 던지는 스타일이다.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갈 것 같다. 나는 제구가 좋지 않다 보니까 파울을 만들어야 하는 투수라, (존을) 넓게 보지 않고 공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싸움닭 투수'로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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