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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최종선발전 볼 최고점 18.700…곤봉은 18.100점

작성일: 2016.04.09 11:5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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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 태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 연세대)가 국가 대표 2차 선발전 후프에서 18.500점, 볼에서는 개인 최고 점수인 18.700점을 받았다. 이어진 곤봉에서는 18.10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9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6년 리듬체조 국가 대표 2차 선발전에 나섰다. 첫 종목인 후프에서 18.500점을 받은 그는 후프 개인 최고 점수인 18.500점(2016년 리스본 월드컵)과 타이를 이뤘다.

볼 종목에서도 손연재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18.700점을 받으며 후배들보다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이 점수는 손연재가 받은 개인 최고 점수인 18.550점을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 1월 20일 열린 국가 대표 1차 선발전에서 후프(17.850) 볼(17.750) 곤봉(18.000) 리본(17.700) 점수를 더한 총점 71.3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 성적(50%)과 2차 선발전 성적(50%)을 더해 5월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대회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한다.

손연재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이번 선발전을 준비했다. 지난 1월 열린 국가 대표 1차 선발전 이후 출국한 그는 2개월 동안 4개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2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에 출전했다. 지난달에는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을 치렀다. 3일 막을 내린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무대에도 섰다.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는 은메달 2개(개인종합, 후프) 동메달 2개(볼, 리본)를 획득했다. 에스포 월드컵에서는 금메달 1개(볼) 은메달 2개(개인종합, 리본) 동메달 1개(후프)를 목에 걸었다.

▲ 손연재 ⓒ 태릉, 한희재 기자

리듬체조 상위권 선수 가운데 지난 두 달 동안 4개 대회에 출전한 이는 손연재가 유일하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였지만 손연재는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국가 대표 선발전 출전 선수 7명 가운데 손연재는 6번째로 매트에 등장했다. 자신의 후프 프로그램 곡인 프랑스 영화 팡팡 삽입곡인 '왈츠에 맞춰 경기한 그는 장기인 포에테 피벗을 깨끗하게 해냈다. 퐁셰도 흔들림이 없었고 마스터리 난도도 실수가 없었다.

18.500점을 받은 손연재는 2차 선발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천송이(19, 세종대)는 후프에서 15.750점을 받았고 이다애는 15.150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밟은 댄스 스텝은 자연스러웠고 포에테 피벗은 축이 흔들리지 않았다. 한층 성숙해진 표현력을 보여 준 손연재는 마스터리 난도를 깨끗하게 해내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곤봉 경기에 도전한 손연재는 '오 예 네그라'의 리듬에 맞춰 댄스 스텝을 밟았다. 포에테 피벗에서 살짝 흔들린 그는 곤봉을 놓치는 실수를 했다. 경기 초반 실수가 나왔지만 남은 요소를 무난하게 해내며 18.1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남은 리본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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